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MBC 개그맨 조현민(35)과 미녀 개그우먼 최설아(30)가 3년 6개월 간의 비밀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리고 개그맨 부부에 합류했다.
개그맨 부부로 새롭게 탄생한 조현민, 최설아는 지난 25일 정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웨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절친 선배 개그맨인 윤정수가 맡고 주례는 MBC 개그맨 선배인 이홍렬이 맡았다. 축가는 M2M 멤버인 J2M이 불렀으며 이날 MBC, SBS, KBS 동료 개그맨들이 총 출동했다.
결혼식 시작전 개그우먼 최설아의 표정이 약간 힘들어해 보였으나 결혼에 대한 긴장감 보다는 지난 6일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중 큰 교통사고를 당한 후유증으로 밝혀졌다.
당시 교통사고로 최설아의 차는 폐차를 할 정도였으나, 최설아는 다행히도 크게 외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설아는 결혼식을 미룰수가 없어 이날 결혼식장에 웃는 얼굴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조현민, 최설아가 워낙 긍정적이라 이번 교통사고를 두 사람을 위한 액땜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현민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스케줄을 소화하고 매일 최설아의 옆에서 간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과를 졸업한 조현민은 '개그야', '미남들의 포차',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현재는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중이다.
미녀 개그우먼으로 잘 알려진 최설아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고, MBC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개그야', '하땅사',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한 최설아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뒤로 미루고 신부인 최설아가 회복되는 대로 스케줄을 다시 조정해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개그맨 조현민과 개그우먼 최설아. 사진 = 더커뮤니티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