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승우가 이병헌을 동생 대하듯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생중계된 영화 ‘내부자들’ 네이버 무비토크에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그리고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가 참석했다.
극 중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을 맡은 조승우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항상 무언가에 답답증을 느끼고 나아가려고 한다. 무언가 더 갖고 싶고 올라서고 싶어 한다. 그래서 형한테도 아랫사람 대하듯 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까 (이병헌이 조승우를 향해) 공룡의 에너지라고 했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서 “일부러 안 꿀리려고 했다. 우장훈 캐릭터와 비슷하다. 일부러 병헌이 형에게 더 그랬다”고 털어놨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지난 2012년 연재, 삼개월도 채 되지 않아 돌연 중단 된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토대로 제작됐다. 내달 19일 개봉.
[사진 = 네이버 무비토크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