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의 크리스탈이 새 앨범 '4 Walls(포 월즈)' 뒷이야기를 밝혔다.
크리스탈은 f(x) 정규 4집 '4 Walls' 발표 1시간 전인 26일 밤 1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SM타운 채널을 통해 생방송 '4 Walls LIVE with 크리스탈'을 직접 진행하며 팬들과 만났다. 이날 생방송에서 크리스탈은 f(x) 막내다운 귀여운 매력을 감추지 못했으며, 첫 개인 생방송에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차에 올라 타며 방송을 시작한 크리스탈은 "어디 가고 있게요?"라며 물으며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저희 f(x) 티저가 전시되었던 전시회장으로 가고 있어요"라며 "가서 팬 분들도 만나 뵙고 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f(x)는 서울 경리단길에서 '4 Walls' 전시회를 이날 밤 12시까지 진행 중이다. 현장의 팬들을 만나러 크리스탈이 직접 향한 것이다.
또한 혼자 생방송에 등장한 크리스탈은 "멤버들이 너무 바빠요. 저만 안 바빠요. 그래서 저 혼자 하게 됐어요"라고 너스레 떨었다.
앨범 수록곡 중 'Glitter(글리터)'를 살짝 들려준 크리스탈은 "처음 이 데모를 들었을 때, 디즈니 OST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4 Walls'가 정규 4집인데, 총 10곡으로 구성돼 있다"며 "음악적으로 성숙된 f(x)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곡들이 새로울 것이다. 기존 f(x)가 했던 스타일의 곡들은 많이 없다고 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은 수록곡 'X(엑스)'에 대해선 "좀 섹시한 노래", 'Traveler(트래블러)'는 "블락비 멤버인 지코 씨가 랩 피처링해 준 곡이다. 굉장히 은근한 매력이 있는 곡이다. 사실 지코 씨 랩이 다 했다"며 웃었다.
전화 연결한 엠버의 추천곡 'Rude Love(루드 러브)'에 대해선 "성숙한 여성에 대한 노래"라고 했다. 크리스탈은 "제가 막내인데 스물 둘이에요"라고 장난스럽게 투정부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크리스탈은 스마트폰으로 네티즌들의 댓글을 둘러보던 중 "어? 네이버에 내가 있네?"라고 놀라 웃음을 줬다.
또한 지난 24일이 생일이었던 크리스탈은 "이번 생일은 좀 특별했다. 왜냐면 축하도 많이 받았지만 저희 '4 Walls' 티저 사진 공개가 12시 땡 치고 공개가 됐다. 전시회 영상에서도 케이크 촛불이 있었다. 전시회장에서도 오픈 되기 전에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줬다고 한다"고 고마워했다.
"그날 하루만 케이크를 네 번이나 했다.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아서 감동적인 하루였다. 기억에 남는 생일"이라고도 전했다.
이어 전시장에 도착한 크리스탈은 팬들과 직접 만났다. 팬들은 기대하지 않았던 크리스탈의 깜짝 등장에 크게 놀랐다. 특히 크리스탈은 팬들이 놀라 몰려들며 현장이 어수선해지자 "여러분! 안전! 밀지마!"라고 팬들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크리스탈은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신기한 표정이었다. 전시에서 사용된 음악에 대해선 "'4 Walls' 리믹스 음악이에요"라고 고백하며 "좋죠? 제 스타일이에요"라고 웃었다.
크리스탈은 "전시 현장에 오니까 벅찬 느낌이다"고 감격스러워했다.
f(x)의 정규 4집 '4 Walls'는 26일 밤 12시에 공개됐다. 타이틀곡은 같은 이름의 '4 Walls'로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공개됐다. 29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4 Walls' 컴백 첫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 네이버 V앱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