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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f(x)(에프엑스)가 앞서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던 가수 아이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f(x)는 27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4 Walls’(포월즈)의 전곡 음원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타이틀 곡 ‘4 Walls’는 오전 9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f(x)는 다시 한번 SM 음원 퀸임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신곡을 발표하고 줄세우기 신공을 발휘한 아이유까지 누르고 주요 음원사이트를 휩쓸어 f(x)의 거센 영향력을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f(x)의 이번 앨범은 중국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바이두 KING 차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타이틀 곡 ‘4 Walls’가 당당히 1위에 등극했음은 물론, 수록곡 ‘Glitter’, ‘X’, ‘Cash Me Out’, ‘Deja Vu’, ‘Traveler’, ‘Rude Love’, ‘Diamond’, ‘When I’m Alone’, ‘Papi’ 9곡이 7~10위, 12~16위를 차지하는 등 새 앨범 수록곡 전곡이 TOP20 안에 랭크되며 줄 세우기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f(x)의 신곡 ‘4 Walls’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딥하우스 장르의 EDM 곡으로, 가사에는 빼곡히 돋아나는 꽃잎처럼 갑작스럽게 피어난 사랑으로 인해 사방이 벽인 공간 속에 갇혀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아, f(x)가 선사하는 EDM으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f(x)는 오는 29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0일 KBS 2TV ‘뮤직뱅크’, 31일 MBC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해 화제의 신곡 ‘4 Walls’의 멋진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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