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얼른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1순위의 주인공은 온양여고 윤예빈(180cm, 가드)이었다. 윤예빈은 27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선택을 받았다.
윤예빈은 지명 후 "부상인데도 불구하고 저를 뽑아주신 삼성생명 관계자분들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고교 시절 옆에서 도와 주신 김완수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프로 무대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다쳤는데 빨리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부상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복귀 가능 시점은 다음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예빈은 이번 선발회에 앞서 '여고부 최대어'로 꼽혔다. 득점력, 볼 핸들링, 왼손 드리블이 모두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올해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2.2점 16.4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윤예빈은 고교시절 훈련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는 부상을 입으며 U19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지난 9월 수술을 받은 그녀는 재활에만 약 6개월 소요가 예상돼 첫 시즌은 뛸 수 없을 전망이다.
[윤예빈(좌), 임근배 감독(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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