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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중국 거대 공룡 타오바오(TAOBAO)가 한국 뷰티 프로그램과 손잡았다.
한국 측이 기획 제작한 뷰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서시’가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회원 수를 가지고 있는 타오바오 오픈마켓에서 동영상으로 방영된다. 특히 방송에 소개되는 상품들을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새로운 마케팅 방식의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중국 유력 매체들은 중국 내에서 가장 핫한 K-BEAUTY를 알리는 뷰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서시’가 중국의 인터넷 매체를 통해 서비스된다고 집중 보도한 바 있다.
‘서시’는 중국의 4대 미녀(서시, 양귀비, 초선, 왕소군) 중 한명이다. 춘추시대 월국(越國)의 미녀의 이름을 모티브로 13억 중국인의 뷰티 지침서를 목표로 하며, 한국의 핫플레이스와 핫아이템을 소개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서시’에는 백청강의 스승인 김택남과 한국 동안의 아이콘 소이, f(x) 루나, 엠블랙 등 한국 아이돌 등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 3분 동안 기적의 마사지로 각종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은정 테라피스트가 MC로 낙점됐다. 여기에 각 회별로 화려한 한류스타들이 출연, K-BEAUTY를 중국인에게 보다 친근하게 소개한다.
‘서시’ 1회에는 중국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제시카가 출연해 그녀만의 시크릿 뷰티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 이와 함께 최근 웨이보를 통해 발탁된 팬의 뷰티 컨설턴트가 돼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주기도 했다.
‘서시’는 한중 최초 쌍방향 컨텐츠를 지향한다. 컨텐츠를 시청하고 있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바로 구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서시’ 제작사인 주식회사 로아파인은 한국 핫 코스메틱 제품을 엄선해 컨텐츠를 통해 소개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품을 제공한다. 이에 ‘서시’ 시청자는 서비스 매체를 통해 바로 제품을 구매를 할 수 있는 구조다.
한편 ‘서시’는 이달 초 오픈 프로모션으로 이연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등이 후원하는 일기금회 채리티 경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서시’ 출연자 및 ‘서시’에서 소개되는 제품의 경매가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 로아미디어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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