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선두를 고수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91-69로 완승했다. 오리온은 25일 KCC전 완패 충격서 벗어났다. 13승2패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졌다. 6승8패로 7위.
오리온이 KCC전 완패 직후 심기일전했다. 초반부터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지만, 방심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 대체선수로 허버트 힐이 KBL 복귀전을 치렀으나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 사이 오리온은 헤인즈의 골밑 득점, 허일영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이승현, 조 잭슨과의 연계플레이도 돋보였다.
헤인즈와 조 잭슨이 동시 투입된 3쿼터. 오리온은 달아났다. 활발한 패스 플레이에 이은 이현민, 이승현, 잭슨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졌다. 전자랜드도 힐과 알파 뱅그라가 3쿼터에만 17점을 합작했으나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결국 오리온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헤인즈는 4쿼터에도 8점을 올려 맹활약했다. 국내선수들의 느슨한 수비도 찾아볼 수 없었다. 헤인즈는 이날 33점으로 개인통산 7000점(7001점)을 돌파했다. 역대 9번째이자 외국선수들 중에선 조니 맥도웰(7077점)에 이어 두번째. 헤인즈는 조만간 맥도웰을 넘어 역대 KBL 외국선수 통산득점 1위에 오른다.
한편, 26일 신인 전체 2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한희원은 20분51초간 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그리고 KBL 복귀전을 치른 힐은 27분14초 동안 23점 10리바운드.
[헤인즈.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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