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27일 한국시리즈 2차전서 7이닝 무실점 역투하며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특히 포스트시즌 24⅓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니퍼트는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받았다.
니퍼트는 "바람이 홈런 타구를 몇 차례 막아줘서 고마웠다. 7회를 마치고 추워서 그런지 조금 어깨가 뭉쳤는데 지금은 괜찮다. 타이어 상품권을 많이 받아서 타이어 가게를 하나 낼 생각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니퍼트는 "시즌 중에는 많이 아파서 기회가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포스트시즌에서는 많이 던질 기회가 오고 있다. 24⅓이닝 무실점 기록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삼성에 강한 이유는 운이다. 아직 5차전을 생각할 때는 아니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니퍼트는 "평소보다 휴식일이 짧지만 원래는 러닝 스케쥴이 이틀로 나눠서 길게 하는데 줄여서 하는 것 외에는 바뀐 게 없다"라고 했다.
[니퍼트. 사진 = 대구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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