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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은수(최강희)가 강일주(차예련)에게 털어놨다.
27일 밤 50부작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8회가 방송됐다.
진형우(주상욱)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믿은 일주. 은수에게도 일주는 "신뢰를 저버리는 게 배신이지. 난 마음을 다 줬는데, 상대는 나를 속이는 것. 그건 우정도 사랑도 아니야"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일주야"라며 은수는 "사실은 네가 형우와 연락 안 됐다고 한 그날. 나 형우와 같이 있었어"라고 결국 털어놨다.
은수는 "근데 그게 다른 이유가 아니라 나한테 그 집에서 나가라고 한 거야. 과거 일까지 들먹이면서 역겹다고 자기 눈앞에서 사라지라고까지 했어"라고도 했다.
"형우가 나빴네"라면서도 일주는 "근데 내가 너한테 고민 얘기한 그날, 왜 그 얘기 안했어?"라고 캐물었다.
은수는 "나한테 과거는 지우고 싶은 일이야. 게다가 형우가 그 말 할 때 상처보다는 자존심이 상했어. 차마 너한테 말하기 힘들었어"라고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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