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채수빈, 협박받고 멘탈붕괴 "누구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권수아(채수빈)가 자신의 악행이 탄로날까 전전긍긍하기 시작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8회에서는 시험지 유출사건의 누명을 벗고 당당하게 학교로 돌아온 김열(이원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연두(정은지)는 시험지를 훔쳤다는 누명을 뒤집어 쓴 김열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김열의 가방에 시험지가 든 USB를 몰래 집어넣은 사건의 진범 권수아는 불안함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리고 강연두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김열의 교무실 방문과 USB가 사라진 사건의 시간대가 시간 상 어긋난다는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을 확보한 것이었다. 강연두와 서하준(지수)은 뛸 듯이 기뻐했다. 이어 영상을 들고 교장 최경란(박해미)를 찾아간 김열은 "저 이제 학교로 돌아와도 되죠?"며 학교 복귀를 선언했다.

김열이 돌아오자 권수아의 마음은 더욱 초조해졌다. 그 가운데 권수아는 자신의 사물함에서 자신의 범행이 찍힌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발견했다. USB에는 "네가 찾는 게 이거지?"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적혀있었다. 놀란 권수아는 당혹감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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