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니퍼트가 이번 포스트시즌(PS) MVP를 휩쓸며 두산의 영웅으로 거듭나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 2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KS 2차전 데일리 MVP에도 뽑히며 기쁨을 더했다.
니퍼트의 이번 PS 활약은 가히 경이적이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 7이닝 2실점 호투에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 9이닝 완봉승, 4차전 7이닝 무실점으로 또 한 번 승리를 챙기며 두산이 KS에 진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번 PS 통산 24⅓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단일 PS 최다 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PS에서는 데일리 MVP에게 프로야구 후원사인 타이어뱅크에서 100만원 타이어교환권을 수여한다. 니퍼트는 선발로 나선 지난 4번의 경기에서 준PO 1차전을 제외하고 모두 데일리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면서 총 300만원 상당의 타이어교환권을 획득했다. 니퍼트는 이날 경기 후 “타이어 상품권을 많이 받아서 타이어 가게를 하나 낼 생각이다"라고 웃었다.
또한 NC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MVP에도 뽑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PS 호투와 더불어 각종 부상까지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건 바로 니퍼트의 역투가 만들어낸 결과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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