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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명욱 PD가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가족의 가치를 얘기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김미희 연출 김명욱)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상영 후 김 PD는 "내가 일일극을 몇 번 만들었는데, 이번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연출자로서 '괜찮지 않을까'라는 감이 온다"며 입을 열었다.
김 PD는 "지난 드라마까지 일일극을 만들며 내가 일관되게 한 얘기는 피를 나누지 않아도 한 울타리 안에서 사는 이들이 가족 같이 사는 모습을 그리자는 것이었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해체됐던 가족이 하나로 뭉쳐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릴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갈 드라마다.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이 아버지의 빚을 떠안게 된 22세 사회초년생 오봄을, 배우 이재준이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무일푼이 된 강마루를, 김민수가 출세보단 사랑에 올인하는 청춘 안태호를, 서이안이 주류회사 풍길당의 팀장인 최아란을 연기한다.
'우리집 꿀단지'는 오는 11월 2일 오후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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