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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웹드라마의 인기 척도는 시청률이 아닌 '페이지뷰'다. 이는 사용자가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 홈페이지를 클릭하여 열어본 수치를 말하는데, 웹드라마에서도 해당 작품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을 묻는 질문이 나온다면, 웹드라마 쇼케이스에서는 시청률이 아닌 예상 페이지뷰를 묻는다.
삼성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에 출연한 시우민은 최근 열린 쇼케이스에서 삼성의 두 번째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의 페이지뷰가 천만 뷰를 넘었다는 말에 "'도전에 반하다'도 조회 수 천만을 넘기고 싶다"면서 이에 조금 더 욕심을 보태 '2천 만 뷰'를 목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우민이 소속된 엑소는 16부작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EXO NEXT DOOR)에 출연했는데, 한국에서는 네이버 TV캐스트, 일본,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는 LINE의 VOD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 동시 방영 됐다.
국내를 넘어선 와이드 마케팅은 5월 종영 당시 누적 조회 수 5천만 뷰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팬덤의 영향력으로 얻은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1020 세대들은 원하는 시간대, 보고 싶은 클립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언제 어디서든 웹드라마에 접근할 수 있다는 말이다. 아이돌이 드라마에 출연해 시청률을 높이는 것보다, 웹드라마서 페이지뷰를 늘리는 것이 훨씬 수월할 수 있다. 이처럼 제작자, 아이돌은 '팬덤'을 통해 전략적으로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도전에 반하다' 시우민(왼) 김소은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포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M엔터테인먼트]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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