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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30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해 자신의 직업과 연애관 등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개방남녀'와 '보수남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방송으로 박기량은 보수적이라며 "오랫동안 할머니랑 살았다. 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하면서 보수적인 면 때문에 피곤한 적도 있었다"며 동료 치어리더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 평소에 사복으로 치마를 입었을 때 긴 치마 입었다고 속바지 안 입으면 계단 밑에서 다 보일 것이라고 충고한다", "'경기 전날 관리해라, 너희 술 절대 마시지 마라'고 한다"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가르친다기보다 일하면서 많이 보수적으로 바뀌었다. 제가 겪고 느낀 것들을 후배들에게 알려준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또한 치어리더에 대한 편견 때문에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며 "아버지가 되게 엄하시다. 외박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통금 시간도 8시로 정해놨었다. 일하면서 조금 풀리기는 했다. 학창시절에는 거의 그랬다"며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치어리더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분들이 많아서 아버지의 반대가 많으셨는데 지금은 되게 좋아하신다"고 전하며 웃었다.
연애 스타일도 공개했다.
남자친구를 위해 패션뿐 아니라 식성까지 맞춰준다고 한다.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민소매, 핫팬츠를 자주들 입는데, 반팔티에 긴바지를 항상 맞춰준다"며 "내가 '파스타 먹고 싶다' 하는데 (남자친구가)'난 고기가 먹고 싶다' 하면 '고기 먹으러 가자' 한다"고 했다.
또한 남녀사이 친구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었다. "남자를 못 믿겠다. 안 사귀는 사이에서 인정해줄 수 있지만 만나고 있는 사이라면 (남자친구의 이성친구가)너무 질투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밖에도 클럽에서 대시 받은 경험을 묻자 박기량은 "예전에 인지도 없을 때 많이 다가왔었다"고 고백했다.
다만 "근데 그런 것 자체가 너무 싫고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그럼 클럽은 왜 가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춤추는 게 목적이다"며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면 내리친다. 뒤에 와서 몸이 닿으면 춤추는 척하면서 확 밀어버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기량은 과거 못생겼다는 이유로 차인 적 있다고 밝혔다. "지금 봐도 예전에는 못생겼다"는 박기량이었다.
"성형수술을 한 것은 아니냐?"고 묻자 "안 했다. 교정했다"고 밝힌 박기량은 과거 결별 당시 "그 얘기 듣고 화가났다"면서 "근데 지금은 그 남자가 땅을 치고 후회한다더라. 길 가다가 만나 봐라 하고 있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줬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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