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내년 시즌부터 합의판정제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NPB는 이날 경기운영위원회를 열고, 홈에서의 크로스 플레이에 합의판정제 도입을 검토했다.
일본프로야구는 내년 시즌부터 포수가 홈 베이스를 막는 행위와 몸싸움을 금지한다. 위험한 충돌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일본프로야구는 홈런/파울, 그리고 펜스 근처 뜬공을 관중이 직접 잡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만 합의판정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나온 것.
그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검증하는 추적 시스템 도입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마자키 가즈히코 NPB 회장은 "심판들의 기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O리그는 지난해 7월 22일 부터 합의판정제를 확대 적용, 시행하고 있다. 합의 판정 대상은 기존에 시행하던 홈런과 파울을 비롯해 외야 타구의 페어·파울 여부, 포스·태그플레이 상황의 아웃·세이프, 야수의 포구(파울팁 포함), 몸에 맞는 볼까지 총 5개. 심판의 최초 판정이 정확했을 경우 추가 요청이 불가능하고, 번복되면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지나치게 흐름이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 2번의 신청만 허용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스트라이크/볼 판정 검증 추적 시스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는 게 눈에 띈다. KBO리그는 여전히 스트라이크/볼 판정은 심판 고유 권한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6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오재원의 헛스윙 삼진 아웃 때 합의판정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