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4타점' 뉴욕 메츠, WS 2연패 후 첫승 반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뉴욕 메츠가 캔자스시티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을 승리하며 반격에 나섰다.

메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9-3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1승을 만회한 메츠는 7전 4선승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마크했다.

메츠는 2-3으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노아 신더가드의 우중간 안타에 이은 커티스 그랜더슨의 투런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루카스 두다의 안타, 트래비스 다노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상황에서 마이클 콘포토의 내야안타로 5-3을 만들었다.

메츠는 6회말 대량 득점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안 라가레스의 안타와 윌머 플로레스의 사구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후안 유리베의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상대 야수선택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 데이비드 라이트의 중전 적시타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 9-3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메츠는 애디슨 리드, 타일러 클리퍼드, 쥬리스 파밀리아가 나머지 3이닝을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메츠 선발투수 신더가드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라이트가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그랜더슨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다노 또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요다노 벤추라는 3⅓이닝 만에 7피안타(2홈런) 1탈삼진 5실점하고 마운드에서 쫓겨났다. 프랭클린 모랄레스도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4실점했다.

[뉴욕 메츠 선수들.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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