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5차전] '벼랑 끝' 삼성, 4차전 라인업 그대로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삼성이 4차전 라인업을 다시 한 번 내세운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삼성은 2차전부터 4차전을 내리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가 됐다. 1패만 더 하면 통합 5연패 꿈이 무산된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지만 4차전 라인업을 다시 한 번 가동한다. 구자욱과 배영섭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며 야마이코 나바로-최형우-박석민이 중심타선을 이룬다.

이승엽이 6번 타자로 출장하며 박한이가 7번을 맡는다. 이지영과 김상수가 하위타선으로 나선다.

전날 적시타 부재 속 고개를 떨군 삼성이 5차전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4번 타자로 나서는 최형우(오른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