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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기만성’ 공격수 제이미 바디(28)가 프리미어리그 8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전설’ 루드 판 니스텔루이(은퇴)의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바디는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더 허손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와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레스터 시티의 3-2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EPL서 가장 뜨거운 사나이 바디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바디는 EPL 8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11경기 11골의 무서운 득점행진이다.
바디는 8경기 연속골로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이상 7경기 연속골)를 넘어섰다. 동시에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시선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연속골(10경기) 기록을 보유한 판 니스텔루이로 향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03년 판 니스텔루이는 3월부터 8월까지 프리미어리그서 10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한편, 바디는 15세의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해 영국 8부리그에서 EPL까지 올라서며 ‘인생역전’ 드라마를 쓰고 있는 대기만성형 선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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