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최민정·곽윤기,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金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2015-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부터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심석희(세화여고)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5초260의 기록으로 부탱 킴(캐나다,2분25초562)를 0.30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또 최민정(서현고)은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전에 출전해 1분32초394의 기록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마리안 생겔라(캐나다,1분32초976)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1500m 결승에 나선 곽윤기(고양시청)는 경쟁자인 샤를 아믈랭(캐나다)과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가 뒤엉켜 넘어진 틈을 타 2분16초78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남자 1000m에 출전한 김준천(강릉시청)은 아쉽게도 8강에서 실격됐다.

한편, 계주에선 남녀 모두 순항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올랐고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2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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