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청주 KB스타즈에 69-68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시즌 첫 승, KB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에도 우리은행의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 받는 신한은행의 첫 경기. 신정자가 풀시즌을 치르고, 검증된 외국선수 모니크 커리, 센터 마케이샤 게이틀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반면 KB는 서동철 감독이 건강 회복 차 결장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전반전은 신한은행의 리드였다. 커리와 게이틀링이 번갈아 공격을 이끌었다. 외곽에선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최윤아의 백업 윤미지가 돋보였다.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KB는 나타샤 하워드가 분전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흐름. KB는 후반 초반 데리카 햄비의 맹활약으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두 외국선수와 윤미지의 분전이 이어졌다. 4쿼터에도 신한은행이 커리를 앞세워 달아나면 KB가 햄비를 앞세워 추격했다.
KB는 경기종료 22초전 강아정의 자유투 2개로 1점 앞섰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11초 전 커리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종료 직전 곽주영이 변연하의 볼을 스틸, 극적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신한은행은 커리가 24점으로 맹활약했다. KB는 햄비가 16점으로 분전했다.
[커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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