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구고신(안내상)이 안일한 생각을 품고 있는 이수인(지현우)에게 일침을 가했다.
1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4회에서는 징계해고 위기에 처한 황준철(예성)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수인(지현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황준철은 평소 믿고 지내던 허과장(조재룡)으로부터 "네가 접대 받은 걸 회사가 알게 됐다. 징계 해고 처리가 되면 실업급여도 안나온다. 네가 먼저 사표를 써라"는 말을 들었다. 한 순간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 황준철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는 정리해고 실적을 올리기 위한 허과장의 음모였다. 이수인이 정민철(김희원) 부장의 컴퓨터에서 허과장이 황준철을 고발한 보고서를 발견한 것이었다. 이수인으로부터 사건의 전모를 전해들은 황준철은 배신감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이제 황준철 사건에 구고신(안내상)이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구고신은 혈기만 가득한 황준철과 동료들에게 회사에 대항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전달했다. 그리고 혹 황준철이 깨끗한 인물이 아닐까 우려하는 이수인에게 구고신은 "당신이 지키려는 건 황준철이 아니라 인간이다. 시시한 그냥 인간. 우리가 하려는 건 선한 약자를 악한 강자로부터 지키려는 게 아니다. 시시한 약자를 위해 시시한 강자와 싸우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