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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말리가 17세 이하(U-17) 월드컵 4강행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는 2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비나 델 마르에서 열린 2015 FIFA U-17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에 3-0으로 이겼다. 나이지리아는 멕시코와 에콰도르의 8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행을 위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대회 5경기서 18골을 폭발하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U-17 월드컵 최다 우승국인 나이지리아는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양팀의 맞대결서 나이지리아는 전반 29분 오시멘이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나이지리아는 1분 만에 미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미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넘어지며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나이지리아는 전반 34분 아누무두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누무두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에서 2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나이지리아 골문을 열지 못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말리는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두며 4강행을 확정했다. 말리는 전반 20분 터진 코이타의 선제결승골을 지켜내며 승리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와 브라질의 경기장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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