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일본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가 한국과의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3일 "한국전 선발이 가장 유력한 오타니는 평상심을 강조했다"라고 한국전을 맞는 그의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오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프리미어 12 개막전을 펼친다. 다음날인 9일 대만 타이페이로 이동해 11일 도미니카전부터 15일 미국전까지 예선을 치른다.
한국과 숙명의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오타니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에 대한 질문에 "이대호 정도 밖에 모른다"라며 KBO 리그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에 대한 물음에는 "누군지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소감으로 "정말 설렌다.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 퍼시픽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1위를 차지한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올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로 뛰어난 투구를 보였다. 투타를 겸업하는 '야구 천재'로 유명한 그는 타율 .202 5홈런 17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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