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슈가맨' 경연 직접 나섰다…치트키냐? 칠뜩이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뮤지션 유희열이 직접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경연 무대에 나섰다.

3일 방송되는 '슈가맨'에서는 승리를 위해 직접 피아노 건반을 잡은 유희열의 모습이 그려진다. 걸그룹 AOA 보컬 초아의 무대에 유희열이 참여한 것이다.

녹화 당시 초아는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공연해서 기쁘다. 믿고 공연하겠다"며 각오를 전했고, 초아의 노래를 편곡한 작곡가 스윗튠은 "유희열은 우리의 치트키(게임의 유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일정한 프로그램)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를 들은 개그맨 유재석은 "칠뜩이? 유희열 별명이 칠뜩이인줄 알았다"며 깐족대는 태도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희열의 연주를 본 작사가 김이나는 "건반을 치는 분들은 손이 너무 예쁘다. 유희열도 손이 예쁘다"고 말했고, 유희열이 자랑을 위해 손을 얼굴 앞으로 내밀자 유재석은 "그렇게 얼굴 대신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고, 건반은 항상 메고 다녀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슈가맨'은 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유희열(왼쪽)과 초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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