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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내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미국 도박사들은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1순위로 다저스를 지목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각) 라스베가스의 웨스트게이트 슈퍼북을 인용해 2016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을 보도했다.
우승 1순위로 꼽힌 팀은 다저스. 다저스는 8대1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보였다. 다저스의 뒤를 이은 팀은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로 확률은 10대1이다.
강정호가 속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추신수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는 나란히 12대1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8대1의 확률을 나타냈다. 가장 우승 확률이 낮은 팀으로 선정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00대1.
다저스는 도박사들이 점친 가장 확률이 높은 우승 후보이지만 당장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올해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메츠에게 2승 3패로 무릎을 꿇어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또한 다저스는 돈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로 떠나고 잭 그레인키가 옵트아웃을 실행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오프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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