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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 시몬과 흥국생명 이재영이 V리그 1라운드 MVP로 선정돼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시몬은 1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17표를 얻어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을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몬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고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개막전을 비롯하여 전 경기를 소화, 팀을 5승 1패로 이끌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득점 공동 2위(152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57.78%), 블로킹 2위(세트당 0.75개)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부상복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 이재영이 25표를 받아 MVP를 차지했다.
지난시즌 신인선수상에 빛나는 이재영은 지난 2014-15시즌 6라운드MVP 이어 연속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영은 11일 여자부 개막전(현대건설전)에서 3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3-2 승리로 이끈 후 뜨거운 눈물을 보이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였으며, 개인기록부문 공격종합 3위(성공률 38.16%), 서브 1위(세트당 0.43개)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올 시즌 흥국생명의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OK저축은행-우리카드), 여자부 5일 수원 실내체육관(현대건설-흥국생명)에서 진행된다.
[이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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