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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세계인이 사랑한 강아지 스누피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스누피가 등장해 발도장을 남겼다. 최고의 스타들만 이름을 남긴다는 명예의 거리에 스누피가 자신만의 별을 갖게 된 것.
이로써 스누피는 자신을 만든 원작자 찰스 M. 슐츠의 자리 옆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게 됐다. 더불어 도널드 덕, 미키 마우스, 백설 공주, 슈렉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애니메이션 스타들과 함께 2,536번째 이름을 새긴 스타가 됐다.
이 자리에는 원작의 영화화를 허락한 원작자의 아들 크레이그 슐츠와 원작 만화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를 연출한 스티브 마티노 감독 그리고 각본과 각색을 맡은 폴 페이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달 중순 스티브 마티노 감독과 성지연 애니메이터가 내한한 바 있다. 북미에서 오는 6일, 국내에서는 내달 24일 개봉된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스누피.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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