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강산 기자] "클린업은 김현수-이대호-박병호다. 이대호의 부상 공백이 변수다."
김인식 프리미어 12 대표팀 감독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대표팀은 4일과 5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쿠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쿠바와 2경기 치르게 됐다. 서로 점검하는 차원이다"며 "조는 달라도 서로의 전력 점검하는 차원이다. 한국 최초 돔구장에서 쿠바를 초청해 경기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선수들 몸 상태는 어떤가
"가장 중요한 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다.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손에 사구를 맞은 게 문제다. 본인도 연습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 상태가 확실한 게 아니라고 한다. 트레이너는 오늘 치료하면 내일 쉬고 모레부터 괜찮다고 한다. 그런데 모레도 괜찮을 지는 확실하지 않다. 본인이 티배팅부터 치면서 해보겠다고 하더다. 또한 한국시리즈를 치른 두산, 삼성 선수들은 잔부상이 있다. 트레이너들이 최종 점검하면 내일 출전 가능 여부가 나올 것이다. 베스트 9은 지금 정할 수 없다. 내일 돼야 나올 것 같다."
-클린업트리오는 누굴 생각하고 있나
"김현수, 이대호, 박병호가 중심타선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 이대호가 빠지면 김현수, 박병호 다음 타자가 중요하다. 중심타선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대호의 부상 공백이 얼마나 가느냐가 문제다."
-이번 쿠바전에서 기대하는 부분은
"타자들에게 몸쪽 공과 빠른 공, 변화구를 던져 보니 포스트시즌 나갔던 팀과 쉬었던 팀 선수들이 대응하는 데 차이가 있더라. 그런 점에서 이번 쿠바전이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왼쪽에서 2번째)이 기자회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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