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송명근이 고비마다 잘 뚫어줬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안산 OK저축은행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서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8 25-12 25-2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6승 1패(승점 18)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시몬-송명근 쌍포가 폭발했다. 시몬은 블로킹과 서브득점 각각 3개, 후위공격 7득점 포함 27득점 공격성공률 75% 맹활약으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송명근도 20득점 공격성공률 55.88%로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좌우 쌍포가 확실하게 터졌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 서브가 셌다. 서브가 잘 들어와 힘들었다"면서도 "다행히 (송)명근이가 고비마다 뚫어준 게 컸다. 어려운 시점에서 풀어가는 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세트부터 상대 서브가 약해졌다. 1세트에는 굉장히 강했다"며 "우리는 외국인 선수도 속공을 써야 하기 때문에 리시브가 대단히 중요하다. 송명근이 잘해줘서 다행이다. 상대 팀이 우리를 서브로 흔들면 답이 없다. 꾸준한 훈련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레프트 송명근과 세터 이민규의 호흡에 대해서는 "지금은 송명근이 아니라 이민규가 문제다. 레프트로 나가는 토스에 자신이 없더라. 속공을 자주 쓰길래 중앙 후위공격을 자주 사용하라고 주문했다"며 "오늘은 이민규 서브와 시몬 블로킹이 컸다. 이민규 서브 때 점수가 많이 났다. 주고받는 상황이면 힘들 수 있었는데 시몬이 막아준 게 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시몬은 지난 현대캐피탈전에서도 첫 세트 뺏기고 2세트에서 치고 나가니 여유가 생긴다. 안 될 때 빼는 건 작전이 아니다. 잘 될 때도 토종 선수들로 경기 풀어나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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