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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조 1위에 등극했다.
레알은 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펼쳐진 PSG와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은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PSG(승점7)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레알은 호날두, 이스코, 헤세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에 맞선 PSG는 즐라탄, 카바니, 디 마리아로 맞불을 놓았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싸움이 전개됐다. PSG는 전반 12분 베라티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라비오와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레알 역시 전반 32분 마르셀루가 부상으로 빠지고 나초가 들어왔다.
균형은 전반 34분에 깨졌다. 교체로 투입된 나초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PSG는 디 마리아의 패스를 카바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들어 레알은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다. PSG는 루카스 등을 교체로 내보내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레알의 두터운 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나초의 결승골을 잘 지킨 레알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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