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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화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동완 주연의 영화 '어떤이의 꿈'이 오는 26일 개봉된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주년 기념작인 '어떤이의 꿈'(감독 조성규 제작 예스컴·하준사 배급 하준사)은 자신의 밴드와 함께 락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서는 것이 꿈이었던 주인공 동완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자신의 꿈과 달리 현실에서는 페스티벌 곳곳을 정리하고 책임지는 사무직이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만큼이나 다채로운 사고들을 수습하기 급급한 백스테이지 현장에서 종횡무진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로, 아이돌 그룹 신화의 리더이자 최근 연기와 예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동완이 맡아 아직 서보지 못한 무대에 대한 꿈과 갈증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음악과 상관없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페스티벌에서 처음 일하게 된 필립과 미나의 풋풋한 케미도 숨은 재미다. 거듭되는 취업실패로 취직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린 필립과 연락이 끊긴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페스티벌에서 일하게 된 미나는 노련한 베테랑인 동완에겐 눈엣가시가 되기도 하지만, 순수한 그들의 마음과 응원은 꿈을 향한 동완을 위로하기도 한다. 필립과 미나 역은 각각 최필립과 후지이 미나가 맡았다.
이번 영화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와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담아낸 뮤직 다큐멘터리 형식과 페스티벌을 만들어가는 주인공들 각자의 드라마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실제 2014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촬영되었으며, 배우로도 출연한 밴드 오렌지 렌지를 비롯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국내외 뮤지션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도 함께 담아내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 '어떤이의 꿈' 포스터. 사진 = 하준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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