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리미어 12 한국과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일본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가 한국전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 3일 출정식에서 오타니를 한국전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고쿠보 감독은 "오타니가 익숙한 마운드에서 한국 타선을 막아주리라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오타니는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첫 경기라 많이 중요하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100% 발휘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굳은 다짐을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선수들에 대해 "모든 선수들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다. 팀 전체를 파악하고 좋은 피칭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일본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승 4패로 치열한 역사를 갖고 있다. 오타니가 기억하고 있는 장면은 바로 2009년 WBC 결승전. "기억 나는 건 이치로 선수의 적시타"라는 게 오타니의 말. 일본은 당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과연 이번엔 어떤 결과가 나올까. 에이스를 내세운 일본을 상대하는 한국이 개막전에서 승전보를 울릴지 주목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