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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라이더스'가 다양한 청춘들의 꿈과 희망, 사랑 등을 북촌의 예쁜 배경에 담아낸다. "꼭 함께 연기하고 싶었다"는 김동욱과 이청아가 만났다.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티캐스트 계열 E채널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극본 박상희 연출 최도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동욱, 이청아, 최여진, 윤종훈, 최민과 최도훈 PD가 참석했다.
'라이더스'는 '당신의 심장은 지금 우리들 만큼 뜨겁게 뛰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카피로 표현된다. 27세부터 30세까지,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다섯 명의 청춘들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 부딪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춘들의 미생'이라 불릴 수 있을까.
최도훈 PD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28세라는 나이가 남자에게는 이제 갓 사회에 뛰어드는 나이다. 청춘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청아는 "대본을 봤을 때 '요새 왜 이런 드라마가 안 나오지?'라면서 기다렸던 드라마였다. 대본을 봤을 때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며 "김동욱씨만 캐스팅이 돼있었는데 그때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마음이 들어서 함께 하게 됐다.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며 청춘물다운 밝은 분위기를 전했다.
'라이더스'는 영화 촬영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 장비들을 사용, UHD로 제작돼 배우들의 모습과 인력거를 힘차게 달리는 북촌의 배경들을 감각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그는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하고 있다. 이 작품이 네이버TV캐스트나 미국, 홍콩, 일본 등에 나가는데 이 좋은 배우들과 예쁜 장소들을 조금 더 아름답게 담아보자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더스'는 방영 전, 한 인력거 업체로부터 방송 가처분 신청을 받아 골치를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최도훈 PD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 분들과 처음에는 인력거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준비를 할 때 취재 차원에서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를 찍다보면 많은 오해에서 시작하는데 그분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자기들의 성장기, 자기들의 이야기로 오해하고 있더라. 사실은 어느 한 캐릭터, 사건도 그분들과 같은 지점이 없다"며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배우들은 '라이더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할 경우, 북촌에서 프리 백허그를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과 드라마큐브에서 동시에 방송하는 '라이더스'는 자전거로 만든 인력거를 소재로 한 12부작 드라마로, 서른을 앞둔 사회 초년생들이 그리는 현실공감형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8일 밤 11시 첫 방송.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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