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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알베르토가 여행길에 처음으로 합류한 미카엘 셰프에 관한 기억을 떠올렸다.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 독일 편의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독일 여행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 중인 미카엘이 새로운 여행친구로 합류했다.
알베르토는 "미카엘은 진짜 형을 만난 느낌이었다. 그동안 함께 한 기욤이나 개그맨 유세윤은 형이지만 친구, 동생 같은 느낌인데 미카엘은 진짜 형 같았다. 모든 상황에서 본인이 계산을 했고, 계속 맛있는 것을 챙겨주더라"고 증언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또 첫날 밤 잘 때 미카엘이 옷을 벗었는데 너무 멋있더라. 그런데 마지막 날에는 너무 먹어서 복근이 없고 그냥 배 나온 아저씨 같았다. 그만큼 음식에 관한 관심이 많더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린데만의 고향인 독일은 중국, 벨기에, 네팔, 이탈리아, 캐나다, 국내(부여), 호주, 프랑스에 이은 '내친구집'의 아홉 번째 행선지다. 지난 9월 다니엘과 함께 독일을 찾은 개그맨 유세윤,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샘 오취리, 블레어 윌리암스, 그리고 미카엘 아쉬미노프는 분단 국가였던 과거를 여실히 보여주는 베를린 장벽과 유대인의 넋을 기리는 홀로코스트 위령비 등을 찾아 독일의 역사를 그대로 느끼고 돌아왔다.
'내친구집' 독일 편은 4일 오후 9시 30분 프랑스 편 마지막 방송에 이어 전파를 탄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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