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유연석이 첫 뮤지컬에 도전하며 어려운 점을 고백했다.
유연석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공연 자체가 안한지가 너무 오래돼서 많은 것들이 생소하고 새롭다"고 운을 뗐다.
그는 "뮤지컬 공연에서 아무래도 노래에 대한 부분이 가장 고민됐는데 그 중에서도 듀티율이 노래가 전체 48곡 중에 듀티율 노래가 29곡"이라며 "노래에 대한 압박이 상당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뮤지컬에 비해 주인공이 불러야 되는 넘버 수가 굉장히 많다보니까 대사, 가사, 노래에 대한 부분이 숙지하기가 쉽지 않앗다"며 "근데 노래를 숙지하면서부터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움직이면서 또 노래를 하려고 하니까 그것 또한 저한테는 또 다른 숙제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 "지금 편하게 몸으로 익히려고 노력중인데 다른 선배님들 뿐만 아니라 음악감독님이 무서울 때도 있지만 내게 항상 용기 내게 해주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고 힘을 줘서 연습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지훈, 유연석, 조재윤, 고창석, 문진아, 배다해, 이영미, 김영주, 강연종, 정인지, 정의욱, 임철형, 이충주, 이세령, 김세홍, 정동석이 출연한다.
오는 21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유연석.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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