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고쿠보 히로키 일본대표팀 감독은 5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선발투수로 마에다를 낙점했다.
고쿠보 감독은 4일 기자회견에서 "5일 1차전에는 마에다가 선발 등판하고, 4번타자는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라고 발표했다. 경기는 5일과 6일 양일간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다.
마에다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가 무려 26회였다. 150km대 빠른 공과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메이저리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어 이번 대회는 쇼케이스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나카무라는 2년 연속 퍼시픽리그 홈런왕. 올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8리 37홈런 12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34홈런을 때려 팀 동료 에르네스토 메히아와 공동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고쿠보 감독은 "프리미어 12 대회가 시작하면 4번타자는 나카타와 나카무라 둘 중 하나다. 둘 다 상태가 무척 좋다"며 "야수는 매 타석 소중히 여기고, 투수들은 오래 던지지 않더라도 나름대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