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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마침내 국가대표의 꿈을 이룬 김재호(30·두산 베어스)가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 것임을 다짐했다.
김재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경기에 앞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우승을 이끌기도 한 그는 "팀이 우승을 해서 긴장이 풀릴까 걱정이다"라면서도 "워낙 약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 예상을 깨고 싶다"라는 말로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의 출전을 불허해 이대호와 이대은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국내파 선수들로 채워져 있다. "기존 국내 선수들도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는 게 김재호의 말이다.
김재호는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오랜 시간 동안 간직한 꿈을 이룬 순간이다. 김재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니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말했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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