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정근우 "고척돔구장, 일본전 도움될 것"

[마이데일리 = 고척돔 지승훈 인턴기자] "고척돔구장, 삿포로돔에서의 경기에도 도움이 될 것"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슈퍼시리즈 1차전(평가전)을 갖는다. 경기 전 정근우는 취재진을 맞아 이야기를 나눴다.

정근우의 얼굴엔 여유가 묻어나 있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막힘이 없었다. 그는 “신인 때는 막내라고 인터뷰하고 지금은 말 잘한다고 인터뷰시키고…"라며 웃으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정근우는 경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점을 ‘감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경기감각이 돌아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시즌이 종료된지가 한참이라서”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투수의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보면서 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척돔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정근우는 “생각보다 큰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척돔 평가전이 어찌보면 일본 삿포로 돔구장에서의 경기에 큰 대비전이 될 수 있다. 이에 그는 “(고척돔구장)조명이 약해 수비시 약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연습하고 삿포로돔구장으로 가면 더 잘 할수 있지 않을까”라며 돔구장에서의 첫 경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가대표팀은 오는 5일 쿠바와 같은 장소에서 두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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