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K.W.W.O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열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롯데관광개발(주), 동화면세점, 동화투자개발이 후원하는 제31회 KOREA WOMEN'S WIND ORCHESTRA(이하 K.W.W.O) 정기 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교법인 미림학원(설립자, 이사장 김기병)은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K.W.W.O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K.W.W.O는 미림학원 설립자인 롯데관광개발(주), 동화면세점, 동화투자개발 김기병 회장이 지난 198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 오케스트라단으로, 연주회에 참여하는 연주 단원들은 모두 미림여고 출신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가을의 여운을 향수할 수 있는 음악과 영화사에 길이 남는 주옥같은 곡들이 소개됐다. 지휘는 장세근이, 테너 솔로로는 배은환이 맡은 가운데 'A Festival Prelude', 'The Saints' Hallelujah', '희망의 나라로', 'O sole mio', 'The Gladiators', '태평소를 위한 민요 연곡', 'El cumbanchero', 'Top Of The World', 'Clarinet Sandwich', 'The Sounds of Music' 등의 수준 높은 연주가 이뤄졌다.

'K.W.W.O' 정기연주회는 지난 1984년 11월 10일 미림여고 대강당에서 막을 올린 뒤 매년 색다른 음악으로 가을 클래식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K.W.W.O는 음악을 통한 나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성황리에 개최된 제31회 K.W.W.O 정기연주회(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기병 회장과 신정희 부회장 내외(아래). 사진 = K.W.W.O제공,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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