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역시 슈퍼스타' 이대호, 등장만 해도 환호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33)가 쿠바와의 평가전에 대타로 나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대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6-0으로 앞선 7회말 나성범을 대신해 타석을 들어섰다.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고척돔의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를 했다. 일본시리즈 MVP에 빛나는 한국 타선의 최고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 것.

하지만 이대호는 좌완 리반 모이넬로와의 대결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손바닥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한 이대호는 이날 대타 출장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대한민국 이대호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2015 서울 슈퍼시리즈’ 대한민국-쿠바의 경기 7회말 대타로 등장해 외야 플라이를 때리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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