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돔구장,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한국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선발 김광현이 3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연이은 득점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김광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4일) 컨디션이 괜찮았다. 8일까지 맞출수 있는데에는 문제없었다"면서 "8일 일본전 선발을 아직 낙점받지 못했는데 그날에 맞추면서 던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감각이 안떨어지고 잘 해왔던게 좋은 컨디션으로 나갈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일본전 선발이 유력하다. 이에 김광현은 "일본 선수들도 우리 분석 많이 할거고 내가 직구와 빠른볼을 던진다는걸 알거다. 그래서 일부러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 있어 김광현은 "(쿠바 선수들의) 몸이 덜 풀린 듯한 느낌이 있었다. 오늘은 좀 긴장한 것 같다. 돔이 아닌 실외에서 하는건 다르기 때문에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면서 "내일도 타자의 움직임을 잘 확인할거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돔구장에서의 투구를 만족해했다. 그는 "날씨 걱정도 없고 마운드도 좋았던 거 같다. 실내라서 울리고 어수선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집중이 더 잘됐다"면서 "돔구장, 개인적으로는 나와 잘 맞는다"고 웃으며 마지막 말을 전했다.
[김광현.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