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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신혁(최시원)이 김혜진(황정음)에게 이별을 고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4회에서는 김혜진에게 작별인사를 한 김신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진과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신혁은 "아, 맞다 잭슨. 나 그거 취소할까봐. 잭슨이랑 친구 안 한다고 했던 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친구 맞는 거 같아. 그것도 완전 좋은 친구"라고 말하며 "맞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혜진은 "네. 맞아요. 완전, 완전 좋은 친구"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김신혁은 "아, 내가 먼저 잭슨 동창 했어야 되는 건데. 그럼 내가 첫사랑인지 뭔지 하는 건데", "아, 이럴 거 그날 고백할 때 그냥 뽀뽀라도 한 번 해보는 건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혜진은 "계속 신소리 할 거면 얼른 가요! 썩 가요!"라고 버럭 했고, 김신혁은 "그래. 이제 나 진짜 갈게. 잘지내"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김신혁은 이어 "잭슨. 내가 얘기 했었나? 나 진짜 잭슨이 좋다. 여자로서 남자로서 뭐 그런 걸 다 떠나서 그냥 사람으로. 인간 잭슨. 아니 인간 김혜진이 되게 좋았어. 고마워 나 그동안 잭슨 때문에 진짜 신났었어. 갈게. 안녕"이라며 자리를 떴다. 이에 김혜진은 어리둥절해했고, 김신혁은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김신혁은 모스트 12월호 제본 작업을 중단시킨 후 지성준(박서준)에게 만나자는 메일을 보냈다. 이어 지성준이 찾아오자 "반갑습니다. 텐입니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레나드김 인터뷰 취소로 폐간 위기를 맞은 모스트를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선 것. 이에 모스트지의 운명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베일에 싸여져 있던 진성매거진 회장 아들이 김풍호(안세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 최시원-황정음(위부터).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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