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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다저스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FA에 등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우완투수 그레인키가 계약을 해지하고 공식적으로 FA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메이저리그 FA시장에 나온 선수는 총 151명이다.
그레인키는 팀 동료인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다저스의 ‘원투펀치’로 유명하다. 그레인키는 올시즌 32경기에 등판,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해 현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09년 캔자스시티 로얄즈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올 시즌 홈런 2개, 2루타 2개 등 타율 2할2푼4리를 치며 팀에 보탬이 됐다. 그레인키가 FA 시장으로 나오면서 구단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다저스가 그레인키를 잡을 수 있을지, 그 사이 다른 구단의 더 좋은 계약조건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FA 시장 최대어가 분명하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다저스를 비롯,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그레인키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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