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쿠바 타선, 정확한 타격아니면 상대해볼만 하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쿠바와 슈퍼시리즈 1차전(평가전)에서 6-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조무근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무근은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쿠바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본 그는 화면에서만 보던 쿠바선수들을 신기해했다. 그러면서도 자신감은 존재했다.
조무근은 "힘이 좋아서 잘 치는 게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공만 정확히 안맞혀주면 충분히 상대할 만 할 것 같다"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돔구장이라는 점에서 타자에게 타격을 맞았을때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에 조무근은 "공맞는 소리를 신경안쓰려고 노력한다"면서 "신경쓰다가 생각대로 안되면 경기에서 무너지는 편이다"고 말했다.
선배투수들의 도움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조무근은 "선배들의 투구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 이틀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차전(평가전)에 우규민(LG 트윈스)을, 쿠바는 요스바니 토레스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역투하고 있는 조무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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