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K 유상훈 "슈퍼매치, 골도 먹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이 슈퍼매치 무실점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유상훈은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맞대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한 양팀은 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다.

유상훈은 "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다. 홈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다. 상대가 수원인 만큼 동기부여도 되어있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홈팬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슈퍼매치는 말그대로 슈퍼매치다. 절대로 패해선 안되는 경기다. 다른 변명은 필요 없는 경기"라는 유상훈은 자신이 출전한 슈퍼매치서 패한 기억이 없다. 유상훈은 자신의 슈퍼매치서 성적이 좋았던 것에 대해 "특별한 비결이라기 보단 상대가 수원이라는 자체가 다른 팀보단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 수원에게는 패해서도, 골을 먹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유상훈은 "수원전에서 상상하는 모습은 골을 안먹고 무실점하는 경기를 생각한다. 그것과 더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생각한다"며 "올해 홈에서하는 마지막 경기다. 지난 FA컵을 우승할 때 우리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수원팬들이 많이 올 것 같다. 우리 팬들도 많이 오셔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유상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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