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여우주연상 수상 후 많은 힘 얻었다" [36th 청룡 핸드프린팅]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천우희가 지난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이 자신에게 많은 힘이 됐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제36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 '끝까지 간다'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진웅, '변호인'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영애, '도희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새론이 참석했다.

핸드프린팅을 마친 천우희는 지난해 여우주연상 수상이 언급되자 "그 때 너무 깜짝 놀라서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내 기억으로는 눈물을 잘 참고 얘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내려와서 보니까 화장이 다 지워졌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당시 천우희는 눈물의 수상소감으로 화제가 됐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말해주고 격려를 해줬다. 그 상을 받고 나서 많은 힘을 얻은 것 같다"며 "사실 자유로워지려고 하는데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더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배우 천우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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