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강산 기자] "일본전,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 둘 다 나갈 수도 있다."
김인식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8일 일본전 선발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대표팀은 다음날(6일) 삿포로로 출국해 8일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미 오타니 쇼헤이를 한국전 선발로 낙점한 상황. 김 감독은 "김광현과 이대은 둘 중 하나인데, 누가 먼저 던지느냐가 문제다. 둘 다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과 이대은은 전날 쿠바전에 나란히 등판했다. 김광현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 이대은은 4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프리미어12 본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일단 5명인데 상황에 따라 4명으로 갈 수도 있다. 처음부터 잘 풀리면 5명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이대은의 투구에 대해서는 "긴장을 많이 했을 것이다. 주자 있는 상황에서 점검했으면 좋았겠지만 일부러 주자 내보낼 수는 없지 않나. 리드 상황에서 던지다 보니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쿠바전 한 경기로 전력을 평가하긴 이르다. 쿠바는 항상 아마추어에서 강팀으로 군림했다"며 "몇 번씩 맞대결한 선수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전날(4일) 1차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는 우규민(LG 트윈스). 쿠바는 요스바니 토레스가 각각 나선다. 김 감독은 "오늘은 선발 우규민이 3이닝 던지고 6명이 1이닝씩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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