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강산 기자] 쿠바 선발투수 요스바니 토레스가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토레스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슈퍼시리즈 한국과의 평가전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토레스는 35세 베테랑 우완투수. 올 시즌 쿠바리그에서 8경기에 등판, 3승 3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쿠바리그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위력적이진 않았다. 직구와 커브 위주의 투구를 했는데, 구위가 뛰어나진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에 불과했다. 정근우의 1루수 땅볼,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 위기 상황. 이대호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첫 이닝을 넘겼다.
2-0으로 앞선 2회초 제구가 흔들렸다. 박병호와 황재균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 강민호를 3구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뒤 허경민의 내야안타로 만루 위기. 이용규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3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손아섭을 유격수 앞 병살타,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토레스는 4회부터 프레디 알바레스에게 바통을 넘겼다. 3이닝 2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친 토레스다.
[쿠바 선발투수 요스바니 토레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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