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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13th AISFF' 박중훈이 안성기 집행위원장의 다소 중후한 모습에 대해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3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이하 '13th AISFF')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박중훈은 집행위원장 안성기를 소개하며 "안성기 선배님은 최근 '사냥'이라는 영화에서 노인 사냥꾼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습이 노인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안성기는 장발의 헤어스타일에 덥수룩하게 자란 흰 수염 스타일로 참석했다.
손숙 이사장은 "안성기 위원장님이 가장 꼼짝 못하는 분이 박중훈 씨같다"며 "매해 천 편씩 늘어나는 것 같다. 올해에는 5천여편이 들어왔다. 깜짝 놀랐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13년 전에 이 영화제가 시작됐을 때 나는 젊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 5281편이 출품됐으며, 이중 치열한 예심을 거쳐 국제경쟁에 31개국 48편, 국내경쟁에 11편 등 총 59편의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우수단편영화의 축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안성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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