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강산 기자] 천만다행이다.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된 우규민(LG 트윈스)이 단순 타박상 진단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규민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1회말 투구 도중 타구에 오른 손등을 강타당해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성적은 ⅓이닝 3피안타 2실점.
교체 상황은 이랬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2루 상황. 쿠바 4번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강습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 손등을 맞았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우규민은 결국 장원준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알고 보니 오른 손등 약지와 새끼 사이에 타구를 맞았다. 맞은 부위가 부어올라 구로성심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약 50분 뒤 검진 결과가 나왔다. KBO 관계자는 "단순 타박상"이라고 말했다. 골절 등 큰 부상은 피했다. 우규민과 대표팀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규민이 타구에 맞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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